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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5:06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English Expression Dictionary

저자: 신재용

출판사: 넥서스 (2004. 09. 14)

처음으로 북로그 올린 날: 2005. 04. 01

 

교환학생 가기 전 초긴장이었던 때가 있다. 외국에 가서 그것도 수업을 영어로 들어야하다니...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써야하다니... 영어 배운지 몇 년이 되었고, 토플 시험도 봤건만 은근히 걱정되던 그 때... 그 때 이 책 덕을 참 많이 봤다. 평소 생활할 때 쓰는 영어는 학교에서 생각보다 많이 못 배웠었는데 어쩌나...하고 걱정하던 때 이 책 덕을 꽤나 봤다. 상황별로 필요한 표현들을 묶어놓았다. 좀 두꺼워서 언제 이 책을 다 보려나...싶기도 했지만 급한 마음에 꽤나 열심히 봤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이 됐었다. 일상생활에 필요한 유용한 표현들 가득이다. 어학연수나 교환학생 가기 전에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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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5:02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클림트 황큼빛 유혹

저자: 신성림

출판사: 다빈치 (2002. 07. 30)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9

 

짧은 며칠이었지만 오스트리아 빈에서의 여행이 너무 즐거웠다. 지금도 그때 생각을 하면 참 마음이 따뜻하다. 빈에서 여행이 즐거웠던 이유는 좋아하는 친구가 나와 함께 했기 때문에, 클림트 아저씨의 황홀한 그림들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장미의 이름의 배경이 된 수도원의 장서관을 구경할 수 있었기 때문에... 커다란 금빛 그림이 눈 앞에 펼쳐졌을 때 황홀함을 지금도 잊지 못하겠다. 책 보면서 즐겁다. 즐거웠던 시간, 황홀했던 그림이 떠오르니까... 한편으로는 많이 배워야겠구나...싶다. 알면 더 즐거우니까... 그림 보는게 즐겁고 그림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이 즐겁고 알고 보니까 또 즐겁고... 미술책 읽는 재미가 이런거구나...싶다. 클림트 그림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책을 읽으면 아마 그 즐거움이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즐거운 책이다! 히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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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59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이진영의 동시통역 기초사전

저자: 이진영

출판사: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2004. 01. 30)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9

 

회사에만 투자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공부하는데도 투자가 필요하다. 이 책은 영어 작문 할 일이 많은 사람에게 주로 필요한 책이다. 사회, 언론, 경제, 문화, 법 등 분야별로 쓰이는 영어들을 묶어서 만든 단어집이다. 두꺼운 단어집이다 보니 사전이라는 말을 쓴 것 같다. 영어 작문을 해야하는 경우, 특히 회사 업무로 영어를 써야하는 경우 단어 하나, 표현 하나에 자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Native speaker가 아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내가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그 최선의 한 방법으로 이 책 저 책 참 많이 들여다본다. 오차를 줄이려는 과학자의 기분이 이런 것일까... 내 오차를 줄이는 노력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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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55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50가지 요가 다이어트

저자: 송규성

출판사: 국일미디어 (2003. 03. 25)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9

 

내가 요리책과 요가책을 고를 때 공통적으로 적용하는 기준은 책을 보고 따라할 수 있느냐... 책을 보고 따라했을 때 내가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이다. 집에서 밥 먹고 요가 하는 것 꽤 괜찮은 생각같다. 이 책이면 식사 후 요가 시간 가능하다. 이제 먹었으니 소화를 시켜야지?!!! 요가학원 다니면서 같이 보기에 또는 어느 정도 요가를 다녀본 사람이 집에서 혼자 하기에 적절한 책이 이 책인 것 같다. 어깨라든지 자세 잡아주는데 좋은 요가, 하체에 좋은 요가 등등 부위별로 공략(?)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점이 좋았다. 50가지라고 하니까 적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처음에 했지만 해보니 적지 않은 숫자였다. 얼마 전부터 요가학원을 다녀보니 역시 운동은 옆에서 가르쳐주고 내 자세 고쳐주는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돈이며 시간 때문에 처음에는 학원을 기피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 좀 미련했다 싶기도 하다. 요가는 사실 동작이 전부가 아니고 호흡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처음에 시작할 때 숨쉬기 들이마쉬기와 동작하는 순서를 올바르게 병행방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에 요가를 시작할 계획인 분께는 일단 학원을 강추한다. 그리고 두 번째로 이 책을 참고해서 집에서 혼자 연습한다면 더욱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이 책에는 요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없다. 요가 자세하기 쉽도록 큼지막하게 나온 사진과 자세 설명이 주를 이루는 책이다. 요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원한다면 원정혜 박사님의 요가책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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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52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주말에 끝내는 프랑스어 첫 걸음

저자: 한택수

출판사: 김영사 (2004. 03. 10)

처음 북로그에 올린 날: 2005. 03. 29

 

불어권 국가로 장기출장 나가기 전에 급한 마음에 서점에서 집어들었던 책이다. 시간은 없고 걱정은 되고... 간들어지는 목소리의 여자분이 설명해주는 테잎은 왕초보가 듣기에 재미가 있긴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 간단한 문화 설명이라든가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기초 표현이라든가 괜찮으면서도 내용이 너무 빈약했던 점이 아쉬운 책이었다. 나처럼 급한 사정이 있는 경우 비행기 안에서 본다면 모를까 시간 여유가 있고 외국어 공부를 제대로 할 사람이라면 차라리 고등학교 프랑스어 참고서를 보는 것이 나중을 위해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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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49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내가 만난 일본 미술 이야기

저자: 안혜정

출판사: 아트북스 (2003. 07. 30)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9

 

수묵화, 수묵담채화, 채색화 등등 서양의 문화에 노출되기 이전 한국, 중국, 일본의 그림을 보면 상당히 비슷한 점이 많이 있다. 일단 대부분의 그림에서 먹을 써서 그린다는 기본을 공유하고, 산수화, 인물, 정물 등 비슷한 모양새의 소재를 이용한다. 각국 문화의 특징에 따라 세밀한 면에서는 차이를 보이지만 큰 줄기를 공유한다는 사실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학교 미술 교과서와 서점 가면 조금씩 구경하던 그림책이 고작이던 때에는 한중일 그림들이 다 그게 그거라는 식의 생각을 했었다. 별 차이 있겠어...라고... 대학교 들어와서는 고흐, 클림트 같은 서양 화가에 빠져 우리 나라 우리 문화권의 그림을 등한시 했었다. 우리나라 작가들의 그림에 다시 진지한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아이러니 하게도 일본 그림 때문이다. 일본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막 시작했을 무렵 백화점에서 호쿠사이의 판화를 재현하는 사람을 보고 느꼈던 충격과 신선함이란 이루 말 할 수 없었다. "아... 이렇게 다른 모습이 있구나... 그렇다면 우리나라는?"하고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게 됐다. 이제는 확실히 얘기할 수 있다. 한중일 그림에 확실히 차이가 있다고... 큰 줄기는 공유하지만 각국에서 그 나라 문화에 맞춰 자신들만의 그림, 개성을 만들어 냈다고... 그 특색을 다들 좀 알아줬으면 한다...고 말하고 싶다. 한동안 불던 미술책 바람 속에 서양 미술사, 서양 그림 이야기책이 주류를 이루고 (다행스럽게도) 간간이 우리 미술 이야기가 있었는데 일본의 미술이야기를 일반 독자가 읽기 좋게 풀어놓은 책은 참 찾아보기 어려웠다. 우리와 큰 줄기를 공유하기에 비슷하면서도 확연히 다른 일본의 미술...그 차이를 즐겁게 살펴볼 수 있는 책이었다. 나 같은 경우 궁금증과 호기심에 일본에서 일본 회화전을 다녀봤지만(일본어 실력이 부족한 탓에...) 늘상 그림만 머리에 남을 뿐, 누가 그렸고, 어떤 류의 그림인지, 어떤 뒷이야기가 있는지 등등 또다른 궁금증을 남길 뿐이었다. 내가 궁금해하던 대부분의 인상적인 일본 작가가 연대기별로, 파별로 그림과 함께 잘 나와있다. 같으면서도 다른 우리... 상대방의 특색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아쉬운 점 한 가지라면...(내 욕심이지만...) 글 속에 은근히 드러나는 저자의 방대한 자료량이 책 속에 더 실릴 수 있었다면...하는 아쉬움이었다. 역으로는 작가의 성실한 자료수집과 집필에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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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47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제이미 올리버의 편안한 요리

저자: 제이미 올리버

출판사: 삼성출판사 (2004. 11. 01)

블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8

 

먹는 걸로 모자라서 이제는 만드는 데도 관심을 많이 갖는 편이다.(이러니 살이 빠지지를 않지...) 그래도 먹는 즐거움이 있으니 즐거움의 리스트에 즐거움이 더 늘어나는 것 아닌가...(핑계다 핑계...) 자료실에서 발견하고는 예쁜 사진에 발동이 걸려서 붙들고 앉았다. 쭈욱...읽어 본 결과(사진 잔뜩에 내용이 쪼금 있는지라 읽는데 얼마 안걸린다) 사지는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처음 들어봤을 뿐더러 우리나라에서 구하기 어려울 것 같고,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 맞지 않을 것 같은 향료를 잔뜩 이용한 조리법뿐이다. 그나마 가장 쉽고 만들어 볼만한 요리는 아메리칸 팬케이크... 아... 외국에서 먹어본 빵들이며 음식들 이렇게 만드는 거였구나... 아... 그 이상한 냄새 나던 빵 이런거 넣어서 만들었겠구나... 아마도 외국 사람들이 한식 요리책 들여다보면서 된장이며 간장 넣어서 만드는 조리법 보면 나같은 기분이 들겠지...싶었다. 제이미 올리버라는 사람 외국 유명 방송사에서(BBC인 걸로 알고있다.) 요리 프로그램도 하고 책이며 씨디(또는 디비디)도 낸 제법 유명한 요리사로 알고 있다. 이 사람 요리 프로그래 본 분 말씀으로는 요리프로그램은 꽤나 괜찮다고 한다. 이 책보다 영상으로 만나보는 것이 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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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43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호출

저자: 김영하

출판사: 문학동네 (2006. 09. 29)

처음으로 북로그에 올린 날: 2005. 03. 27

 

책을 많이 읽으면서 저절로 생긴 독서 습관 중에 하나는 한 번 feel이 꽂힌 작가의 책을 연달아 찾아서 읽게 된다는 것이다. 꼭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어도 있을 법한 습관이긴 하지만 보통 한 번에 여러 권의 책을 벌여놓고 이거 읽다 저거 읽다 하는 습관이 있는 나에겐 꽤 생각하기 어려웠던 습관이다. 나의 이런 습관을 만드는데 기여한(?) 작가가 김영하님... 그리고 밀란 쿤데라, 파울로 코엘료 등... 김영하님이 쓴 소설의 매력이라면 그 만의 특이한 소재들, 특이한 발상법, 깔끔한 문체... 그 중에서도 항상 나를 감탄하게 만드는 것은 글의 길이를 조절하는 힘이다. 떠날 때를 아는 사람처럼 그는 글을 끝맺을 때를 아는 사람같다. 그의 단편소설을 읽어보면 그의 그런 능력이 항상 돋보인다. 보통 글을 읽다보면 "이 소재 가지고는 좀 더 쓸 수 있었을텐데... ", "이거 너무 질질 끄는거 아니야? 적당히 좀 하지..."하고 생각하는 때가 있는데 그의 소설에서는 나의 이런 생각에 허를 찔리는 기분이다. 더이상 꼬투리를 잡을 수 없을 것 같은 그의 감각과 기술... 항상 감탄한다. 단편 소설집 호출... 이 책 속의 단편소설 11편을 쭈욱 둘러보면 마치 11색 색연필통을 들여다보고 있는 기분이다. 하나도 같지 않은... 제각각의 색깔로 채워진 색연필통... 그리고 나도 모르게 에셔의 그림이 떠오른다. 왜이렇게 이 작가는 글자로 나의 시각을 자극하는 것인지... 어느 것이 현실이고 허구인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내가 장자인지 나비인지...나도 모르게 그의 소설 속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허우적대기 일쑤이다. 독특한 세계로의 초대...아니 유혹... 모두 받아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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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40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강봉수 할머니의 미용 식이요법

저자: 강봉수

출판사: 서울문화사 (2001. 08. 16)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7

 

저는 머리숱이 적고 지성 피부이죠... 뭐 당장에 해결이 되는 사항은 아니지만 이 책보고 여러가지 시도를 종종 해본답니다. 정말 여러가지 방법이 들어있습니다. 본인이 꾸준히 하기만 하면 될 것도 같은 설득력 있어 보이구요. 단번에 쭈욱 읽어나가는 독서를 위한 책은 아니고, 미용에 관심은 있는데 정보 수집이 귀찮다거나 어렵다면 사서 집에 두고 참고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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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5. 25. 14:37 읽기/H의 지난 독서

제목: 요리 1학년

저자: 삼성출판사 편집부

출판사: 삼성출판사 (1999. 10. 21)

북로그에 처음 올린 날: 2005. 03. 27

 

고 3 때까지는 엄마가 해주시는 밥을 먹고 살았지만 대학교 입학과 동시에 시작한 자취생활로 인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음식을 스스로 해먹기 시작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자주 하는 음식은 아니지만 그나마 음식 만들어 먹는 일이 조금은 친숙해진 것은 이 책의 도움이 크다. 정말 제목 그대로 요리 1학년들을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의 가나다...부터 시작한다. 조리도구 사용법, 재료 다듬는 방법을 시작으로 재료별, 조리법별 기본과 테크닉... 등등 요리 1학년이 배워야할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 이 책의 아쉬운 점 하나...는 책 두께에 비하면 정작 요리법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 음식 만드는 것과 관련된 기초적인 정보는 모두 모여있지만 정작 조리법은 많이 담겨있지 않다. 이 책의 다른 시리즈들에 국, 찌개 반찬 등을 따로 만들어 놓아서 이겠지... 암튼 1학년들에게 추천합니다. 2학년 이상은 다른 책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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